한지민, 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7차 대회 우승 차지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골프존이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된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지투어 여자대회’ 7차 대회 결선에서 한지민이 최종 합계 22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14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지투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지속 후원에 이름을 올렸던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이안폴터디자인,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디지털청풍, 넥스트젠이 서브 후원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 동촌GC(동코스, 서코스)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지민은 이번 대회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많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한지민은 첫 번째 홀 파 이후 7개홀 연속 버디를 달성하며 파죽지세 모습을 보였다. 후반 13번 홀에서 이글로 무결점 플레이의 정점을 찍었고, 경기 내내 예리한 샷감각은 물론 중장거리에도 안정적인 퍼팅감으로 버디퍼레이드를 뽐내며 올시즌 첫 우승이자 지투어 통산 7승의 기쁨을 안았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을 통해 한지민은 우승트로피와 레드 재킷, 우승 상금 1500만원을 수상했다. 우승자 한지민은 “너무나도 원하던 우승이었기에 더욱 기쁘고 감사하고, 올해 준우승까지도 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는데 그만큼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로 보답받은 것 같다”라며,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잊지못할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