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는 연말 홈파티용으로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참다랑어 특수부위 한판’을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참다랑어 뱃살, 속살과 특수부위인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 중 한 부위를 함께 구성했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적으로 다랑어 어종 중, 단 1.1% 비율로 어획되는 고급 횟감이다. 일반적으로 ‘참치회’라고 하면 눈다랑어나 황다랑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참다랑어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는 참다랑어 전체에서 보통 3~8%만 차지하는 희귀 부위로 참치회 전문점에서도 맛보기가 어렵다.
볼살은 참치의 볼 부분, 울대는 목젖살 부위로 소고기 육회처럼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배꼽살은 뱃살의 가장 아랫부분으로 씹는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며, 아가미 부위를 뜻하는 가마살은 기름기가 많아 진하고 깊은 향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일부 점포에서 특수부위회를 테스트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고급 횟감인 참다랑어와 특수부위회까지 선보이는 것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생선회가 대중화됨에 따라 최상의 맛을 가진 프리미엄급까지 상품군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대비 지난해 이마트의 생선회 매출은 11.4% 늘었고, 올해 1~11월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3%가량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다랑어회는 올해 1~11월 동안 생선회 전체 매출 보다 2배 넘는 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회를 맛볼 수 있도록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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