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지 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 최종 합계 21언더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골프존이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된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지투어 챔피언십’에서 홍현지가 최종 합계 언더파 21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에서 올 시즌 대상포인트 상위 40명과 신인왕포인트 상위선수 등 총 43명의 프로들이 참전해 우승 타이틀을 두고 쟁쟁한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마스터피스CC에서 컷오프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렸다. 대회 코스는 챔피언십 당일 공개돼 사전 연습 없이 치러졌다. 홍현지는 1라운드에만 10언더파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최종라운드 전반에 버디 6개, 후반 10번 홀부터 연속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최종라운드에서만 11타를 줄여 단독 선두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그린 난도가 높아 세세한 코스 공략이 필요했던 만큼, 예리한 아이언샷과 퍼팅감까지 자신의 역량을 발휘했다. 우승을 차지한 홍현지는 “올 시즌 자신감이 떨어지고 멘탈적으로도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처럼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차분하게 임한 결과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라며, “내년에는 KLPGA 정규투어 데뷔도 하고 지투어도 병행하며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