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기간 지역 대형병원 8곳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수도관 동파시 즉각 처리하는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청사에 연휴 대책 총괄상황실을 설치하고 의료·교통·수도·청소 민원 접수시 바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 부천병원·부천성모병원·세종병원 등 8개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병원 11곳·의원 21곳·약국 39곳을 당직 의료기관·약국으로 정하고 연휴기간 문을 열도록 했다.시는 연휴기간 직원 56명을 동원, 쓰레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순찰하고 민원 발생시 바로 출동한다. 일반 쓰레기 수거와 가로 청소는 설 당일인 1월 31일과 2월 1일 쉰다.1일 5명씩 비상 근무조를 편성, 수도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시 바로 복구한다. 예비 계량기 2천600개와 동파방지팩 4천개를 준비해 놓았다.시는 설귀성·경객을 위해 예비 시내버스 40대를 추가해 운행하고 67개 시외버스 노선에 예비 버스를 투입한다. 택시 부제도 해제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연휴기간 각종 생활불편이나 재난발생시 즉각 대처하도록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의:총괄상황실 ☎032-62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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