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주년' 임형주,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 선정 및 왕실 공칭 수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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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 임형주,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 선정 및 왕실 공칭 수여받아...
김종혁 기자
승인 2023.1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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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수교 140주년의 해에 선정돼 더욱 뜻깊고 영광!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7,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에 선정됐다고 그의 소속사인 (주)디지엔콤이 26일 밝혔다.
지난 1754년 창립돼 내년이면 무려 창립 270주년을 맞는 ‘영국왕립예술학회(Royal Society for Arts, RSA)’는 찰스 3세 국왕 산하 왕립단체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예술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해당 학회의 종신 석학회원은 제조, 상업, 인문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들 가운데 입회를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또한 ‘왕실 헌장(Royal Charter)’과 ‘펠로우십 차터(Fellowship Charter)’에 의해 신분을 구분하는 공식 직위 사용에 대한 명예와 특권을 부여받음은 물론 공칭 후 ‘왕실(Royal)’의 승인을 받아 신분이 변경된 자임을 표기해야 함에 따라 자신의 성명 뒤에 ‘FRSA’라는 칭호를 붙여야 한다.
영국왕립예술학회의 주요 석학회원으로는 아담 스미스, 찰스 디킨스, 벤자민 프랭클린, 마리 퀴리(퀴리부인), 칼 마르크스, 넬슨 만델라, 스티븐 호킹, 주디 덴치 등과 같은 세계적 석학들 및 유명인사들을 꼽을 수 있다.
소속사는 임형주가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에 선정된 배경에 대해 2023년 올해로 국내데뷔 25주년 및 세계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가 그동안 성공적 음악활동을 펼쳐온 점 외에도 오랜기간 예술로서 인류화합, 세계평화증진을 위한 활발한 사회봉사 및 자선활동을 전개해온 점과 함께 로마시립예술대 성악과 석좌교수로서도 몸담아오며 후학양성에 매진해왔던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가 한국과 영국의 수교 140주년의 특별한 해인데다 지난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및 현재 K컬처에 대한 눈에 띄는 영국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도 큰 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임형주는 “내게 2023년은 국내데뷔 25주년 및 세계데뷔 20주년의 무척 소중한 해이다”라며 “게다가 올해는 한영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데 이렇게 특별한 해에 영국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 가입승인 및 선정과 동시에 왕실로부터 공칭을 하사받아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라는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잇는 가교역할은 물론 한 명의 석학으로서도 더더욱 연구하고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고 그의 소속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