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新사업 드라이브… ‘요양·상조’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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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新사업 드라이브… ‘요양·상조’ 눈독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4.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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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KB라이프생명·신한라이프 등 요양사업 검토
NH농협생명, 전담조직 신설… 농협파트너스 업무협약
최근 생명보험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요양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생명보험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요양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요양‧상조 사업이 생명보험사들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기획실에 요양사업 추진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마련하고 각 부서에서 인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신규 요양시설 설립과 시니어 관련 보험상품,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니어케어 관련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니어 케어 시장에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10월 KB손보의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한 후 노인주택 서비스 확장을 위한 실버타운 ‘평창카운티’의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오는 2025년엔 서울 강동·은평빌리지, 경기 광교빌리지 등 3곳을 추가한다. 2년 후 KB라이프생명은 총 6개의 시니어 케어 인프라를 갖춘다. NH농협생명 역시 요양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NH농협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기획부 내 신사업 추진단과 신사업추진파트를 구성했으며, 이 조직은 요양·상조 부문의 신사업 발굴을 주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지난해 NH농협생명은 농협파트너스와 장례지원 토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금융감독원에 제휴를 통한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제공 관련 ‘부수업무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상조회사와 제휴를 통한 장례·장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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