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SSG닷컴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럭셔리 이커머스 플랫폼 ‘네타포르테’의 해외직구 공식 브랜드관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2000년 영국에서 탄생한 네타포르테는 스위스 리치몬트 계열 이커머스 운영사인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에 속해 있다. 현재 전세계 170여개국 600만여명 소비자에게 800개 이상 여성 럭셔리 패션 및 뷰티 브랜드의 각종 신상품을 매주 내놓고 있다.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은 ‘네타포르테’는 물론 △남성 럭셔리 플랫폼 ‘미스터포터’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 아울렛 ‘더 아웃넷’ △패션&아트 전문 플랫폼 ‘육스’까지 총 4개의 독립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글로벌 명품 사이트 내 국내 소비자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을 감안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SSG닷컴은 네타포르테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부터 국내 미발매 신상품 및 한정판 상품을 비롯한 20만여 종에 달하는 상품을 국내 시장에 공개한다.  상품 데이터베이스 연동으로 쇼핑 편의성과 상품 신뢰성을 제고했다. 더 로우, 로로피아나, 로에베 등 기존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앞으로 SSG닷컴은 미스터포터 등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 산하 타 플랫폼 브랜드관도 차례로 마련할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사업 제휴 요청이 늘고 있다”며 “국내 온라인 명품 직구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럭셔리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