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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주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내부 결산 결과,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69억 2천만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61억 6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3.3%, 211% 급증했다. 이 같은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금융상품 평가이익과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경제침체를 감안해 외부 상품 매출보다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 매출 위주로 전환함으로써 매출액보다는 수익 중심의 경영을 전개하고 있어 매출액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을 비롯한 이익 구조가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469억 7천만원,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순이익은 각각 74억 9천만원, 130억 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보안시장 특성상 성수기에 해당하는 4분기를 고려할 때 그 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비즈니스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