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군 전체면적의 83%의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돌입했다.가평군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건조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날씨가 지속되고 영농기를 맞아 농산폐기물 소각과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등 산불발생우려가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감시원 40명과 산불전문진화대원 37명을 약수터, 등산로, 산림과 연접한 주택지 등에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함으로서 예방과 초동진화태세를 완비하고 있다.또한 산불위험지수가 높을 때에는 마을이장,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SMS(문자메서지 전송)를 자동전송하고 공무원 2개조 280명이 읍․면사무소에 대기하는 등 산불경계태세를 강화키로 했다.곤은 오는 8일부터 910ℓ급 임차헬기 1대를 배치하고 CCTV 등 산불감시장비, 진화용차량, 등짐펌프, 불갈퀴 등 장비 1천여 점에 대한 정비 및 점검을 지난달 26일 완료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산림은 성장 동력원이 됨은 물론 가평의 무한발전자원이라며 가평의 브랜드상승과 고부구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5년간 가평군의 산불 발생건수는 25건으로 원인별로는 입산자실화 32%, 논밭두렁소각 4%, 군부대 사격 16%, 쓰레기 소각 20%, 기타 2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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