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묵은 지적도 디지털화, 땅 경계분쟁 해소
[매일일보] 김포시가 낙후된 지적을 세계표준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 새로운 지적공부 등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시는 지난해 1차년도 고막,개곡지구 지적재조사사업 토지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주민설명회와 자치법규를 제정하는 등 사업에 착수 했다.지난해 월곶면 고막리, 개곡리 일원 560필지, 41만2131㎡를 대상으로 전액 국비(9372만9600원)로 시행하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이어, 올해 월곶면 개곡2리와 개곡3리 일원(269필지, 16만5023㎡)을 대상지구로 선정해 실시 계획을 수립했다.20일 개곡2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토지소유자 3분의 2이상 동의서를 받아 올해 2차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이번에 실시되고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은 GPS 등 최첨단 측량기계를 사용해 현실경계를 우선으로 경계를 설정하되, 인접토지소유자간 합의에 의한 경계조정도 가능하며, 최종적으로 경계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계가 확정되고 면적 증감에 따라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조정금을 산정해 징수 또는 지급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2030년까지 연차적 국책사업으로 시행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고, 토지를 세계측지기준으로 좌표화해 새로운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사업으로, 정확한 토지정보서비스 제공으로 경계분쟁 등 민원 발생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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