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트남, 태국 중단거리 국가 인기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인터파크트리플이 인터파크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데이터를 토대로 ‘설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내달 9~12일)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예약 인원은 전년 연휴 대비 29% 올랐다. 트리플에 생성된 여행 일정 가운데 해외 도시 비중도 전년보다 20%포인트 가량 증가해 82%를 차지했다. 짧은 연휴 기간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엔데믹 전환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국가별 항공 예약률은 일본이 37%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뒤이어 베트남(17%), 태국(6%) 순이었다. 패키지 또한, 일본(22%), 베트남(19%), 태국(15%)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도시별로는 태국 방콕·파타야(7%), 베트남 다낭(7%), 일본 삿포로(6%)로 중·단거리 국가의 인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인기 패키지 유형을 조사한 결과, 4인 이상 동반 예약한 경우가 전체 예약 중 66%로 과반을 넘을 정도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따라 중단거리 국가가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띄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