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과 성묘 인파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시기인 만큼 운전자들이 차량을 점검하지 않거나 혹은 상황에 맞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귀성길에 나설 경우 난처한 순간과 맞닥트릴 수 있다.
31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의 최근 3년(2020~2022년) 설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 일평균 사고 건수는 3796건으로 평상시(3320건)보다 14.3% 많았으며, 사고율도 5.9%로 평상시보다 0.9%p 높았다. 뿐만 아니라, 설 당일에는 1사고당 피해자수가 2.3명으로 평상시 1.5명보다 58.1% 더 많이 발생하므로 동반 탑승자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운전자는 귀성 및 귀경 전 배터리 및 부동액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정도 등 차량 컨디션을 면밀히 사전에 체크해야 한다. 또, 정체를 피해 이른 아침에 운전할 때는 보이지 않는 결빙 구간을 대비해 서행 운전하고, 안전거리를 2배 이상 확보하는 등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귀성길에 오르기 전 각 보험사의 단기운전자 관련 특약과 차량 무상점검, 긴급출동 등 관련 서비스를 파악해두면 예측하기 힘든 돌발상황에 사전 대비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출시한 AXA손해보험의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운전자 범위 한정 특약은 운전하는 사람의 범위를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 본인만 운전하는 경우 외에도 ‘가족운전자 한정(가족 모두)’, ‘가족 및 형제자매 운전자 한정(가족모두+형제자매)’도 보장해 운행 중 사고시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 가족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이 잦은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매우 유용하다. 또한, ‘임시 운전자’ 특약을 통해 일정기간 동안 자동차를 가족이 아닌 제3자가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한다. 해당 특약에 가입할 경우, ‘운전자연령 한정 특별약관’ 또는 ‘운전자 범위 한정운전 특별약관’과는 상관없이 보상 받을 수 있으며 보장기간은 보험기간 중 1일~30일까지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만약 도로 위 다른 차량과의 실제 사고가 발생했거나 배터리 방전 및 비상급유, 타이어펑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가입한 자동차보험에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의 경우, 연휴 기간에도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보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XA손해보험 역시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제공한다. 악사손보의 긴급출동 서비스는 모바일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또한 GPS 위치확인 서비스를 활용해 사고 발생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1:1 개별 담당 직원이 출동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출동기사의 현재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속한 사고처리를 지원한다. 특히, 전기차 운전자들은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 전기차 전용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특약을 가입하면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악사손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전기차 긴급충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새해 첫 명절로 연휴 기간 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나와 내 가족의 귀성길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련 보험특약에 사전 가입하고 차량 상태를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며 “이외에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주행 중 도로교통 안전수칙도 필히 준수하여 가족·친지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