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두고 선진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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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두고 선진지 견학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0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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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 방문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실질적 운영과 프로그램 구성 등 체험
지난 달 30일 태안군의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했다./제공=태안군의회
지난 달 30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했다./제공=태안군의회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군의회가 지난 달 30일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했다.

1일 군의회에 따르면 완도해양치유센터와 같은 배경으로 올해 말 준고 예정인 태안군 해양치유센터의 향후 개관 후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실질적 운영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체험하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센터란 해양자원을 활용한 각종 요법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에 효과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헬스케어 집합체라 할 수 있다.

해양자원을 통한 치유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정부 부처는 해양치유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2017년부터 예견하였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 및 연구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대상지인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 위치, 국내최초 해양치유센터로 지난 12월 개관했으며, 전체 면적 7천740m² 규모로 해수, 머드, 해조류 등 16개 치유 요법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의회는 이날 완도군에서 인정한 해양치유밥상 2호점을 방문해 해양치유밥상을 시식했다.

완도 해양치유밥상 프로그램은 현지 제철 해산물을 식탁에 올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밥상을 관광객과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맛과 건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후 완도군 해양치유센터로 이동하여 해당 시설을 둘러보고 기본 운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우리 군도 우리 지역의 특색있는 농수산물을 이용해 치유 밥상을 개발하여 건강을 챙기고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하진 못했지만 직접 체험을 통해 우리군에 접목할 수 있는 개선사항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안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센터 운영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을 만족시키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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