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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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맞손’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2.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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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타사 화장품 유리병 직접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박차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왼쪽),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장품 유리병이 다양한 색상의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까다롭다는 문제를 덜고, 효율적으로 재활용 용기를 확보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대상 화장품 유리병 회수 및 재활용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타 회사의 화장품 유리병까지도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의 공동주택 중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설치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지구의 날인 오는 4월 22일부터 실시한다.  소비자가 화장품 유리병을 공동주택 수거함에 반납 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마련한 화장품 용기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회수·선별·파쇄돼 다시 고품질의 유리 원료가 된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유리를 다시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원료로 쓰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화장품 유리병을 별도로 배출 가능한 수거함과 봉투를 제작해 보급하고, 수거된 화장품 유리병이 회수 및 재활용 되는 체계를 세우기 위한 역할을 맡는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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