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융자, 투자참고 등 목적 ‘기술평가 비용’ 최대 90% 지원
3월4~29일까지 접수…이노비즈 최초 인증 시 기업당 70만 원 30개사
3월4~29일까지 접수…이노비즈 최초 인증 시 기업당 70만 원 30개사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기술 혁신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구로구는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평가 관련 비용 지원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의 기술 가치, 기술사업화 역량을 금액이나 등급으로 산출해 투자유치, 담보권 설정, 투자참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평가 비용 부담을 구가 덜어주겠다는 목표다. 2024년 1월 기준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 중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401개 사로 전체의 10.3%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3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중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ICT 기업이 66%에 이른다. 이노비즈 인증제도란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인증제도다. 먼저 구는 투자참고, 금융융자, 현물출자 등의 목적으로 국가공인 기술평가기관(이노비즈협회)의 기술평가를 받은 관내 기업에 평가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지원은 △기술가치평가(현물출자 등) 3개 사, 기업당 1,500만 원 △기술력 평가(투자참고 등) 5개 사, 기업당 5백만 원으로 나눠 이뤄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