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직자 671명 참여 “빠른 일상회복에 작은 도움 되길”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 공직자들이 지난 26일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해 가세로 군수가 서천군을 방문, 김기웅 군수를 만나 성금 1021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달 22일 화재가 발생해 서천특화시장은 총 292개 점포 중 수산동과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됐다.
서천군은 화재 발생으로 잠정 폐쇄했던 5일장을 14일 만인 지난 5일 임시 개장하는 등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성금 모금에는 2월 16~19일 사흘간 진행했으며, 가 군수를 포함한 태안군 공직자 67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시장 상인들의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성금이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서천특화시장이 조속히 제 모습을 되찾길 6만여 태안군민 모두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공직자들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과 부여군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매년 농촌지역을 찾아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꾸준한 봉사를 통해 주민 고통 분담에 앞장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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