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코마, 델리툰 등 주요 해외 웹툰 플랫폼서 1위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산문화사는 자사 작품 웹툰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가 웹툰 플랫폼 픽코마(일본), 그리고 ‘전쟁광 남편의 아이를 빼돌렸다’가 타파스(북미)와 픽코마(프랑스), 델리툰(독일), 카카오(인도네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흑막 남편과의 이혼에 실패한 것 같다’와 ‘황녀님은 편히 죽고 싶어’, ‘귀족 영애의 방구석 라이프’는 픽코마(일본)에서 1위, ‘러브 시크 독’이 카카오 대만과 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의미한 성공을 거뒀다. 현재 160여 편의 작품이 10개 언어로 온라인 서비스 중이다. 뿐만 아니라 웹툰의 도서 출간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웹툰 인기에 힘입어 도서로 출간됐고 현지 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유명 출판사 'Albin Michel'은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해 "프랑스는 강한 여성 주인공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덕임에 대한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2권은 오는 4월 3일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학산문화사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연이어 해외에서 출간되며 K웹툰의 인기를 이어간다. 작가 혤의 ‘우로보로스’는 3월 11일 독일어로 4권을 출간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턴 서바이벌’은 프랑스 최고의 만화출판사인 DELCOUR통해 3월13일 2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펭키 작가의 ‘우렁강도’는 오는 4월 25일 프랑스어로 1권을 출간하며 해외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영아 학산문화사 사장은 "학산문화사는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등 인기 작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해 K-웹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 공격적인 OSMU추진을 통해 학산문화사 대표 작품들의 다양한 모습을 전세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