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본 이어 글로벌 세번째로 한국 매장 리뉴얼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F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를 전면 배치해 ‘하이엔드 럭셔리 패션’ 시장을 정조준한다고 13일 밝혔다.
LF가 2009년 국내에 선보인 ‘레오나드’는 1958년 탄생해 지난 65년간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각광받은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다. 지난 2021년부터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지 룩스’를 내세워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브랜드 변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런 브랜드 변화를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매장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각 국가별 주요 고객들의 니즈와 매장 특성 등에 입각해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무드의 ‘영 컨셉’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 공간 변화 등 혁신을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매장은 홍콩, 일본에 이은 3번째 글로벌 리뉴얼 매장이다. 국내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상품을 쏟아내는 시그니처 매장(약 17평, 56.2㎡)이다. 레오나드는 현대백화점 본점 매장을 기점으로 국내 다른 매장까지 리뉴얼을 실시할 방침이다. 탈바꿈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레오나드 매장은 고급스러우면서 밝은 ‘우드 월’과 레오나드의 뉴 로고를 전면에 앞세워 이전보다 세련된 매장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액세서리 디스플레이 공간을 크게 늘려 브랜드의 다이나믹한 컬렉션을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 본사와 컬래버해 한국 고객의 니즈에 맞춰 고안한 익스클루시브 상품 및 새로운 디자인의 영 라인 데님 아이템 등을 앞세운다. 레오나드는 매장 리뉴얼을 기해 올 봄·여름 시즌 캡슐 컬렉션 ‘파리지엔느 라인’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만 단독 선론칭한다. 신규 구매객과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구매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매장 이벤트도 연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