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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동작구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주택재개발 구역 공가와 공사장 절개지 등 위험요소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에 나선다.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 이며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중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이 대상이다.특히 이번 안전 점검은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천장 붕괴사고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과 절개지, 축대, 옹벽 등 취약시설물에 대해 중점 관리에 나서게 된다. 또한 소방서와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받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구는 재난관리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하는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T/F팀을 꾸리고 안전사고 발생시 긴급 대응체계 가동 및 상황보고를 하고 있다.관내 공사장 자체 점검과 함께 결빙과 해빙의 반복으로 인한 절개지 등의 토사유실 위험성 여부와 건축물의 기울임, 외벽 경사균열 발생여부 등을 중점 살필 예정이다.구는 육교, 지하차도, 축대, 옹벽 14개소, 육교 9개소, 공사장 노후건물 3개소 등 모두 108개 해빙기 위험시설물을 대상으로 부서별 합동점검반을 편성, 주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민간인 참관단을 적극 활용하고 주민불안 해소와 동작구 안전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관련법에 따라 공사중지 등 제재조치할 예정이다.문충실 구청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대형공사장과 축대, 옹벽 등 검검외에도 해빙기에 붕괴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모든 시설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도 점검 관리해 ‘안전사고 없는 동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