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 대상, 개소당 최대 1600만원 지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올해 지역 경로당 등 복지시설 24곳에 대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 12월까지 9680만원 사업비를 들여 복지시설의 내구연한이 경과한 냉난방기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고효율 냉난방기를 설치한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경로당과 복지시설에 6년 이상 경과된 냉난방기를 고효율 냉난방기로 교체한다.
앞서 지난해 수요조사를 실시해 경로당 17곳, 복지시설 2곳, 마을회관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금은 개소당 최대 1600만원(한전 50%, 지방비 50%) 지원되며, 유료 이용 시설의 경우 10% 자부담이 있다.
사업은 냉난방기 교체 후 보조금을 사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태하 신성장산업과장은 “최근 가스요금, 전기요금 등 에너지비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시설 운영부담을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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