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지역연대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6·15인천본부는 지난 24일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대화 정국에 찬물을 끼얹는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단체들은 "남북이 7년 만에 고위급 회담을 열고 우여곡절 끝에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켰다"며 "이런 상황에서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벌이는 것은 어렵게 시작된 남북 대화 국면을 위기 국면으로 되돌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공격적인 군사연습은 남북 화해의 계기가 될 아시안게임에도 장애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출퇴근 시간대 인천지역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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