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적측량기준점 일제조사… 행정 신뢰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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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적측량기준점 일제조사… 행정 신뢰도 향상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4.04.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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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기준점‧국가기준점‧도시기준점 등 총 2639점 대상
훼손된 기준점 복구 또는 재설치, 조사 내용 강서구 테마지도에 반영
서울 강서구가 정확한 지적측량을 위해 12월까지 측량기준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 측량도구.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정확한 지적측량을 위해 12월까지 측량기준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 측량도구.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정확한 지적측량을 위해 측량기준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측량기준점은 토지의 경계복원측량, 분할 측량, 현황 측량 등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표지로 도로·교량 등에 설치돼 위치 좌표와 표고 정보를 표시한다.
측량기준점은 건설공사 시 측량의 기초가 된다. 또 지적측량, 지도 제작과 자율주행, 드론 등 공간정보산업에 활용된다. 설치 장소가 주로 도로나 인도이기 때문에 도로굴착(포장), 상·하수도 공사 등으로 인해 망실·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에 설치된 지적기준점 2,605점과 국가기준점 12점, 도시기준점 22점 등 총 2,639점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훼손된 지적기준점은 원인을 조사해 복구하고, 활용가치가 없는 기준점은 폐기한다. 지적기준점이 없어진 지역에는 지적기준점을 추가로 신설한다. 지적기준점의 위치 및 속성정보는 구 누리집-강서구 테마지도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일제 조사로 지적측량의 정확성을 높이고 토지 경계 분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측량기준점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측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토지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지적 행정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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