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학습 통해 청각·언어장애인과 장벽을 허물고 소통 강화
4월 30일까지 기초‧중급, 고급반 각 20명씩 선착순 접수
4월 30일까지 기초‧중급, 고급반 각 20명씩 선착순 접수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수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2024 수어랑 수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5,100여 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청각·언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에게 수어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의 장벽을 허물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수어교실을 진행한다. 수어교실은 기초, 중급, 고급 3개 반으로 나뉜다. 기초반은 5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중급반은 7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고급반은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반별로 총 15회씩 강서구수어통역센터(강서구 강서도매시장로 7)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반별로 각 20명씩 선착순 모집이며, 희망자는 강서구 수어통역센터 누리집(ksdeaf.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어에 관심 있는 강서구 주민이나 강서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비는 1만 원이다. 단, 교재비는 별도다. 진교훈 구청장은 “수어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장애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으로 가지고 장애인과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며 다 함께 행복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