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캠핑장 최초 가족(어린이)친화 분야 수상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천왕산가족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우수 공공야영장 평가에서 ‘가족(어린이)친화 부문 우수 야영장’으로 서울시 캠핑장 최초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수 공공야영장 평가는 캠핑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특화 콘텐츠와 안전, 위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루어진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지자체 공공야영장 등 총 607개 야영장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등 4개 분야를 심사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천왕산가족캠핑장을 포함한 전국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천왕산가족캠핑장은 자연친화적인 캠핑장 조성과 산책로, 생태공원, 목공소, 책쉼터,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하며, 가족캠핑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로구 주민을 위한 우선 예약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점도 주목받았다. 남승우 이사장은 “철저한 안전 관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천왕산가족캠핑장이 이용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하고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 공공야영장으로 선정된 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 ‘고캠핑(Go Camping)’ 및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홍보되며, 선정 현판이 수여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