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선고를 두고 조국혁신당이 25일 "환영한다"며 정치검찰 시대 종식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며 "아울러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관련해 고초를 겪었던 조국혁신당의 차규근 의원, 이광철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총괄간사, 이규원 대변인의 2심 무죄 판결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두 사건 모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주축인 일부 정치검사들의 먼지털이식 수사, 무리한 기소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힌 것이다. 중형 선고를 간절히 바라던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이제 하늘을 보고 짖을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진실을 잠시 가릴 수는 있다. 하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며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이 있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씌워도,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사법부는 이를 물리칠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이 오늘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의혹 앞에서는 애완견이 되고, 그들의 정치적 경쟁자들에 대해서는 사나운 사냥개가 되는 정치검찰의 시대도 조만간 막을 내릴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