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하남시는 이달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교산 지구를 제외한 생활용 지하수 시설물의 이용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 관리를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하수 영향조사업체의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등록된 허가시설 및 신고시설에 대한 ▲지하수 이용 용도 ▲시설 유무 ▲소유주 ▲상세위치 ▲시설 제원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공공 수자원인 지하수 보호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료를 현행화하고 지하수 미사용공(방치공 등)에 대한 원상복구를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하수관로 배출 시설은 하수도 사용료 부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지하수 고갈·오염으로 인한 지하수 확보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하수 이용실태를 조사하는 조사원들이 원활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