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불곡당 신철 대종사 마지막 회향, 인재양성 위해 전달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화림정사 주지 고(故) 불곡당 신철 대종사가 마지막 회향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장학기금 6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신철 대종사가 남긴 것으로 평소 근검절약하며 모은 소중한 정재 3억 원을 입적하기 전 지난해 6월에 WISE캠퍼스에 기부했고, 입적 후에는 도반인 금용사 회주 혜선스님이 뒷정리를 한 후 생전에 남아 있던 정재 전액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신철 대종사의 뜻을 대신 전달한 혜선스님은 “스님께서는 평소 근검절약하시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항상 말씀하셨다”며 “신철 스님의 생전 남아 있던 모든 정재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앞선 기부에 이어 소중한 정재를 기탁 해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스님의 깊은 뜻을 받들어 유능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해 6월 불곡당 신철 대종사가 3억 원을 기부해 신철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이후 37명의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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