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주)한화 건설부문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일원(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난 2023년 11월 분양됐으나, 시장 침체로 미달된 바 있다. 잔여세대는 원하는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세대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여기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이 최종 선정되면서 대전 부동산시장 흐름을 바꾸고 있다. 해당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서 7~8km 떨어진 도마 포레나해모로도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도마네거리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km 구간)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도보 10분 거리에 대신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복수초·대전삼육초(사립)·버드내중·제일고도 반경 1km 안에 있다. 상가와 병·의원, 은행 등 생활 인프라가 몰려있는 도마네거리 중심상권(도보 5분)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동간거리는 최대 약 64m로 유지된다.
아파트 실내 타입에 따라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고 편리한 수납 및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팬트리도 마련된다. 거실 창에는 뛰어난 단열효과로 유명한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 시공사는 실내 벽에 설치되는 월패드와 온도조절·조명·대기전력차단 일체형 네트워크 스위치, 콘센트에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포레나 엣지룩’을 적용한다.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이 조성되며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전용 무인택배보관함이 마련된다.
한화건설 분양 관계자는 “도마·변동지구는 모든 입지여건을 다 갖춘 대규모신도시로 변모하는 곳인 만큼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주거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