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성 성곽 복원 기술자문위원회 가져
[매일일보] 김포시가 사적 제139호 문수산성의 복원에 나선 가운데 지난 4일 문수산성 복원・정비를 위한 기술자문위원회를 가졌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손영식 위원과 이상필 위원, 토지주택박물관 심광주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문화재청과 김포시 및 공사관계자와 함께 문수산성 복원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내실 있는 복원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수산성 복원사업 중 1993년부터 시작된 성곽 복원공사는 올해 남아문에서 장대지 정상까지 잇는 성곽이 완성될 예정이다. 또 성곽 주변의 수목제거 공사를 완료하고 삼국시대 성곽에 대한 발굴조사와 동아문 보수 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1994년 복원된 북문과 1999년 복원된 남문에 대해서도 보수공사를 실시해 문화재 보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수산성을 비롯한 관내의 문화재 복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계전문가의 기술자문을 통한 내실 있는 원형복원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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