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과학교육이 미래다…창의융합인재 양성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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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과학교육이 미래다…창의융합인재 양성 매진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4.25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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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들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진행
초중등 과정은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 유발…직접 로봇 조립, 코딩 설계
고등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직업 탐색하며 진로 설계 로드맵 제시
고등진로 탐색교실 중 인공지능 앱 개발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고등진로 탐색교실 중 인공지능 앱 개발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초중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한다고 2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교육과 직업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초중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과학기술과 다양한 직업을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중학생 과정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 호기심을 기를 수 있도록 토론, 실습, 체험 등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참여 학교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40개 학급에서 60개 학급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 코딩 교구와 피지컬 컴퓨터를 통해 코딩을 설계하고 로봇을 조립하는 등 학생 각각이 디지털 기기와 컴퓨터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며 탐구한다.

 

고등진로 탐색교실 중 인공지능 챗봇 앱 제작을 실습하는 모습
고등진로 탐색교실 중 인공지능 챗봇 앱 제작을 실습하는 모습

고등학생 과정은 ‘고등진로 탐색교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공계 학과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변화하는 산업과 직업세계에 따라 필요로 하는 소질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자동차 자율주행의 현직 개발자가 특강에 나서 학과 선택, 취업 준비 방법, 미래 산업 모습 등 생생한 진로 로드맵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자동차 자율주행을 디자인한 뒤 경주대회를 진행한다. 이와 같은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단기적으로는 창의력과 과학 역량을 기르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학교육의 일타강사인 영등포가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실속 있는 콘텐츠로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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