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주인공이 펼치는 퍼레이드부터 다양한 놀이, 체험프로그램 진행
회전 그네·범퍼카·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운영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4일 오전 10시부터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2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의 대표 어린이 축제로 큰 인기를 끌어온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 내 도서관과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올해는 ‘색채 마법사와 함께하는 동화 속 모험’이라는 주제로 동화 속 다양한 색깔을 구현하며 더 많은 볼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오전 10시 ’어린왕자‘, ’미녀와 야수‘, 눈의 여왕’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거리로 나와 신기한 동화 속 장면들을 연출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군악대, 8개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협의회, 어린이와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10시 강서공업고등학교를 출발해 방화역, 국립국어원 등을 거쳐 행사장인 방화근린공원까지 약 1시간가량 이어지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에 이어 11시 방화근린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개그맨 이동엽의 재치 있는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축제를 알리는 개막선언에 이어 한별어린이합창단이 ‘마법세탁기, 나의 색깔을 찾아줘’라는 주제로 신나는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날 현장에서는 △체험마당(즐기GO) △놀이마당(놀GO) △공연마당(보GO) △먹거리마당(먹GO)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등 25개 기관이 진행하는 체험마당에서는 요술봉 만들기, 야광 별자리 이름표 만들기, 황금정원 꾸미기 등 다양한 색깔과 관련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은 어린이 회전 그네, UFO 범퍼카,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학교와 지역 동아리 17개 팀이 참여해 댄스, 오카리나 연주, 전통무용, 난타 등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고, 먹거리마당에서는 한식,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행사 마지막 순서인 ‘환상의 매직&버블쇼’가 30분간 펼쳐진다.
화려하고 신기한 비눗방울과 마술쇼가 어린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축제에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