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난 9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사랑 기부제 집중 홍보 기간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청정 전남의 우수 답례품을 홍보하고, 6월 말까지 집중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포스코센터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포스코 및 계열사 임직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일촌 맺기 이벤트 ▲청정 전남 우수 답례품 전시 ▲고향사랑 기부제 세액공제 혜택 등을 집중 홍보했다.
포스코 직원들은 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기부 실천 및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시우 포스코 사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행이 직접 홍보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고향사랑 활성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서포터즈 현장 가입을 하는 등 힘을 보탰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향사랑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고향사랑 기부제 및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같은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전남도는 5월 집중 홍보기간 전국 주요 축제 등에 참여해 우수 답례품 및 기부제 혜택 등을 널리 홍보하고, 6월 말까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일촌 맺기 이벤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과 전화통화에서 “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방재정 확충과 관계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계인구 확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시책으로, 가입자 47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남지역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입 시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하고 남도장터를 비롯한 가맹점 253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