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수강생 20명 24일까지 모집, 연의목공방에서 6월부터 6개월 교육 과정 운영
지난 1~3기 교육생 50명 중 42명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80% 이상의 합격률 자랑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전문 목공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이달 24일까지 제4기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산림청에서 인증하는 목재교육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기관에서는 목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수해 생활 속 목재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목재교육 전문가를 육성한다.
목재교육전문가는 지정 기관에서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후, 시험에 합격해야 국가공인 ‘목재교육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구는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제1~3기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수강생 50명 중 42명이 국가자격 시험에 합격함으로써 80% 이상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이번 제4기 교육과정 모집기간은 이달 24일까지로 구민 15명, 타지역 시민 5명 총 2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구민은 79만 2천 원, 타지역 시민은 133만 2천 원이다. 수강을 희망할 경우 연의목공방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 선발 시 목공 경력 보유 및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를 우대한다.
수강생은 서울시 유일한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기관인 ‘연의목공방’에서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주 2회 교육과정(총 176시간)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목재교육 개론 △목재교육 실무 △목재교육 방법론 △안전교육 등으로 모든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전체 교육시간의 80% 이상을 출석하고,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목재교육전문가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교육 이수증명서와 자격증이 발급된다. 자격증 취득자는 목재문화체험장 등 각종 교육 및 체험시설에서 목재 · 목공지식을 전달하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관련 분야 창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울시 유일의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기관을 보유한 양천구에서 전문자격과정을 실시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건강한 취미생활과 더불어 취 ·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