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무궁화정원’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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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무궁화정원’조성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5.2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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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무궁화정원’ 개장, 무궁화의 ‘강인함’과 ‘영원한 번영’ 의미 담아
(사)생명의 숲과 업무 협약을 통해 도시 환경 개선・탄소중립 실천
‘정원도시 영등포’의 무한한 가능성…도심 곳곳 오아시스 같은 정원 조성

 
영등포구가 (사)생명의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강 여의도지구 둔치 녹지대에 ‘무궁화정원’을 조성했다.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무궁화정원.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사)생명의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강 여의도지구 둔치 녹지대에 ‘무궁화정원’을 조성했다.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무궁화정원.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건강한 도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생명의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강 여의도지구 둔치 녹지대에 ‘무궁화정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무궁화정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민간 재원을 지원받아 구와 (사)생명의 숲이 함께 조성했으며, 정원 인근에는 현재 약 3,000그루의 무궁화가 식재된 무궁화 동산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무궁화정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아이들과 무궁화정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또한, 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겹벚나무 등 교목 10주를 비롯해 황매화, 병꽃나무 등 관목 922주, 수크령, 털수염풀 등 지피초화 2,000본을 추가 식재했다. 특히, 이번 무궁화정원은 오랜 질곡의 시간을 지켜온 민족의 상징 무궁화의 ‘강인함’과 ‘영원한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정원 내 ‘무한의 대지’를 컨셉으로 무한대(∞) 모양으로 조성된 잔디밭은 영원·번영·끝없이 피어나는 무궁화의 상징성을 표현한다. 방문객들은 이 너른 잔디밭 위에서 휴식 및 피크닉 등을 즐기며 편히 쉬어갈 수 있고, 잔디밭을 따라 그려진 무궁화 산책로를 걸으며 다채로운 수목을 감상할 수 있다.
 
무궁화정원 개장을 기념하며 단체사진 촬영 
무궁화정원 개장을 기념하며 단체사진 촬영 
무궁화정원은 이달 20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사)생명의 숲 및 한국수출입은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장식을 마치고 구민들에게 개방됐다.  한편 구는 구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자 도심 곳곳에 숲과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재 민간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수출입은행 및 (사)생명의 숲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무궁화 정원을 통해 우리 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문래동 꽃밭정원, 도림동 매력정원에 이어 여의도 무궁화 정원은 ‘정원도시 영등포’ 실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앞으로 구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 줄 오아시스 같은 정원들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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