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생 1000여 명 대상으로 24일 구청 일대에서 개최
29개의 직업 체험과 진로전문가, 대학생 1대1 진로상담까지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24일 구청 일대에서 관내 중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금천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직업인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대학생 및 전문가로부터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박람회는 ‘꿈을 찾아 떠나는 미래여행’이라는 부제로 학생들의 적성을 찾고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러 떠나는 여행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박람회는 3개의 직업체험 구역과 2개의 상담 구역 등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구는 사전에 7개 학교 295명을 대상으로 직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반영해 29개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구역을 운영한다.
유튜버,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승무원, 미용사 등 일반 직업 17개, 드론 조종사, 로봇공학자 등 4차산업 관련 직업 7개, 프로게이머, 풍선예술가 등 이색 직업 5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제과제빵과 철도 분야의 직업에 대해 상담받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창구를 별도로 운영한다.
상담 구역에서는 전문가와 대학생으로부터 전공과 직업 선택에 대해 1:1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진로전문상담가가 직업흥미검사 결과를 통해 진로상담을 하고 대학교 재학생이 자신의 학습법과 전공학과 등에 대해 경험담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로봇 축구, 레이저 사격,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 구역도 운영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올해 8월 독산동 지역에 진로진학지원센터가 개관하면 보다 수준 높은 진로상담과 입시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덜고 성공적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진학·진로 정보를 제공해 교육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