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체 경영난에 따라 인상 불가피…성인 카드 기준 150원 인상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가 오는 7월 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인상폭은 일반일 기준으로 12%정도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됐던 구리시 마을버스 요금이 4년 7개월 만에 오르는 것이다.
카드 기준으로 일반인은 1,300원에서 1,450원(150원↑), 청소년은 910원에서 1,010원(100원↑), 어린이는 650원에서 730원(80원↑)으로 인상된다.
구리시는 요금 인상 전까지 운수업체 및 관련 매체(SNS, 생생뉴스 등)를 통해 변경되는 요금에 대한 홍보를 펼쳐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서울시와 경기도 대부분의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요금을 인상하였고, 남양주시의 경우 올해 1월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잇달아 인상함에 따라, 그동안 관내 마을버스 운수업체에서 경영난 심화 등으로 요금 인상을 지속 요구하여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운행하고 있는 10개 노선의 마을버스가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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