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병원 소속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원 보훈요양원 종사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 교육⋅실습 실시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지난 12일, 17일 이틀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수원보훈요양원에서 현장근무 종사자 등 65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기도 이물질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요양원의 경우 대부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연령대가 높아 심정지 환자가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론교육 실시 후에는 전문 간호사가 1:1로 직접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제세동기, 기도폐쇄 실습 조끼 등을 활용해 모든 교육자가 직접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을 체험하도록 진행하며 자세를 교정하고 유의사항을 알아가며 구체적으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요양보호사는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응급처치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며 “어른신들이 식사 도중 기도가 폐쇄되는 상황들이 생길 때가 많은데 심폐소생술 외에도 하임리히 요법도 함께 배우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직접 실습해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응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교육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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