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순 기자 |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는 ‘제18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8번째 맞이하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등 세계 각국의 대학이 참여해 그 명성을 더욱 높여왔다.
전 세계 뮤지컬 관계자가 주목하는 글로벌 축제 DIMF에서 자신의 끼를 발휘할 수 있어 뮤지컬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손꼽힌다.
지난 3월부터 4월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청운대, 순천향대, 경성대, 계명대, 단국대, 상해시각예술대 등 국내 8개교와 해외 1개교가 본선에 진출했다.
청운대 뮤지컬학과는 ‘형제는 용감했다’(연출 김한송이)라는 작품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27일(목)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2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동안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본선 경합의 결과는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8일 대우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박정섭 교수는 “뮤지컬은 연기와 노래, 춤 등을 표현하는 종합예술인 만큼 준비과정도 혹독하다”며 “그러나 학생 한 명 한 명이 포기하지 않고 즐기면서 작품을 준비하다보니 이렇게 큰 무대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 총장은 “청운대는 문화·예술, 방송·미디어, 공연기획, 영화 등의 분야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수한 교수진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뿐만 아니라 연출, 기획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로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