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본사 이전 협약
[매일일보] 경기 안산시는 3월 26일 서울반도체(주)의 서울 본사를 안산시로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오전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김철민 안산시장과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협약식에서 시와 서울반도체(주)는 안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극대화를 위해 본사를 안산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서울반도체(주)는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12년만에 매출1조를 달성하고 1만 1천여건에 달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의 약 10%를 LED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6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해 LED생산 기업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2013년말 미국전기 전자학회(IEEE)에서 선정한 특허경쟁력 순위에 LED만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특허경쟁력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려 특허에 강한 기업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이번 본사 이전은 서울반도체(주)가 LED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점에 맞춰 이뤄지는 것으로, 본사와 공장을 한 곳에 집중함으로써 생산현장의 접근성과 이점을 극대화 해 생산활동 증대와 회사의 사세를 확대하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2018년까지 3조 5000억원의 매출, 1조 5000억원의 신규투자, 5,000여명의 신규채용 예정으로 있어 안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안산시민들은 큰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김철민 시장은 “안산시가 서울반도체(주)의 본사 이전을 위한 제반 행정사항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약속하고 “서울반도체가 지역 및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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