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가 최근 동여주IC 설치가 안전행정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 통과돼, 총사업비 215억원(국비 24억, 시비 100억, 민자 41억, 기타 50억)이 투자되는 하이패스 전용 스마트IC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동여주IC(북내면 주암리) 설치를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했다.
시는 작년 10월 18일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여주시, 제2영동고속도로(주) 3자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광주시 초월면을 시작으로 여주구간은 산북면 송현리 → 금사면 주록리 → 금사면 도곡리 → 흥천면 계신리 → 대신면 보통리 → 대신면 무촌리 → 대신면 장풍리 →북내면 주암리를 거쳐 양평군 양동면을 잇게 되며, 인근 강원 원주권도 여주권역에 포함될 전망이다.동여주IC가 설치되면 북내면과 양평군 지평면 등 인근 지역은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주민의 교통편익이 증진됨은 물론 지방도 345호, 국지도 88호선 등과 맞물려 교통중심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첨단산업 관련 기업유치, 물류․유통단지 조성, 연수원 입지, 종합 체육시설 등의 기반시설 조성이 가시화된다.
특히 인근 북내면 외룡리 일원의 LNG 천연가스 민간발전소 설치확정 등에 의해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서 여주시를 비롯한 광주시, 이천시, 양평군 등 수도권 동남지역의 간선망을 제공하는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여주간 최단거리 고속도로가 구축돼 물류비 절감은 물론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로 인해 발생되는 상습적인 지·정체와 결정점인 JCT(호법, 여주, 만종) 전후 구간과 서울 인근 IC(이천, 여주, 문막) 구간의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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