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여름철 이상기후 대비 경제산업시설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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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여름철 이상기후 대비 경제산업시설 안전점검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6.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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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농공단지) 35곳, 전통시장 19곳, 태양광 발전설비 333곳 등 집중 확인
경주시가 지난 18일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 18일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경제산업시설 분야 집중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산업(농공)단지 35곳 △전통시장 19곳 △민속공예촌 △태양광 발전설비 333곳 △e-모빌리티 연구단지 3곳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공사 현장 등에 주안점을 두고 여름철 이상 기후 대응에 나선다. 

산업(농공)단지는 2개 점검반으로 나눠 공공시설물인 축대, 보강토 옹벽, 절개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이상 징후를 확인한다. 

전통시장은 민간 전문 업체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기, 소방, 가스, 시설 전반에 대해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8월 공설시장 11곳, 총 점포 678호에 대해 전기설비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속공예촌은 지난해 재난복구사업 현장 사방 옹벽과 배수로를 중점 검사하며, 태양광 발전설비는 지지대·묘듈 파손, 추가 하중 적재, 배수로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e-모빌리티 연구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사면붕괴, 유실 및 침수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한다. 

임동주 경제산업국장은 “이상기후 위기에서 재난대비 사전 안전점검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일제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비가 필요한 곳은 신속히 조치하고 장마기간 중에도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복구장비 준비 등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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