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의사소통향상 프로그램인 한국어 발음교정 과정 개최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GKL의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의사소통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어 발음교정 과정를 개설하여, 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4년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다문화가족의 행복 증진과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일반적인 한국어 교육을 넘어 발음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나라별, 개인별 맟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어강사와 성우, 아나운서가 강사로 참여한다. 전체 15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10월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어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손병호 이사장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주여성이 지역 사회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라며 결혼이주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은 도심 관광 명소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관광산업 성장지원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창립 이후, 국내외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휠체어 펜싱팀을 창단하여 장애인 체육 육성에도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을 진행 중인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1년 전국법인으로 허가받아 활동하고 있다.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전국법인으로서 다문화가족를 위한 선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문화의 강점을 한국 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지원, 봉사, 상담, 교육 4가지 분야에서 총 50여개 프로그램 진행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