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0일 오전 11시 서울서부지방법원 인근 도로 침하(동공)발생 현장으로 달려가 즉각적인 초동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도로 침하와 균열이 발생한 위치는 마포대로14길 9 인근의 도로로 침하 면적은 약 3m*8m 규모다.
마포구는 소방서 신고 접수 즉시 도로 관리부서 기동반과 현장대응반이 출동, 도로 통제와 안전조치를 완료해 2차 피해를 막았다.
이어 구는 상수도, 도시가스, 통신사 등 유관기관 입회하에 현장 굴착을 실시해 원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경찰 지휘 아래 이면도로 양쪽을 통제하면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로 동공 발생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 혹시 모를 추가 위험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라”라면서 “장마철, 시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안전마포핫라인’으로 연계된 경찰·소방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촉각을 세워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