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지난 10일,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윤길식)의 여름 보양식(백숙용 닭 300마리, 수박40통, 500만원 상당)’, ‘동행(회장 이범용) 현금 200만원’, ‘소아암이웃돕기회(회장 김영수) 현금 100만원 기부’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우리 전남, 희망 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전남도가 후원하는 연중캠페인으로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새로운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과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 등 전남도 사회적 위험 해결을 위해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강진군산림조합에서 기탁한 백숙용 닭과 수박은 읍면 경로식당 15개소, 장애인이용시설 2개소에 전달되어 초복 보양식으로 쓰일 예정이다.
윤길식 강진군산림조합장은 “계속되는 장마 속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몸이 쇠약해지기 쉬워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산림조합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보양식 및 난방유, 현금 기탁 4,662만원 및 2011년부터 매년 인재육성기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동행(회장 이범용)에서는 강진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여 달라며 2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동행은 낙후되는 지역문화와 소멸되어가는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며 지역예술인들의 재능을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공연 문화를 선도해 온 음악재능기부단체로 면민의 날, 어버이날 행사, 2023년 가우도 입구 망호선착장 버스킹 공연 등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소아암이웃돕기회(회장 김영수)는 올해도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김영수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아암이웃돕기회가 지속되는 한 음악을 통해 재능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소아암이웃돕기회는 21년부터 7백만원 성금과 대구 중저마을 이웃돕기 성금 2백만원을 쾌척해왔다.
이날 기탁자들과 담소를 나눈 강진원 강진군수은 “경제가 어려운데 꾸준히 기탁을 해주신 기관과 단체의 이웃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한방울의 물이 모여 강이 되고 바다가 되듯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장려해, 더불어 잘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