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 선수단 전원이 제2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입상했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남영주에 소재한 청학승마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서 총 7개 시도에서 출전한 가운데 경기도에서 2명의 선수가 참가해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Ⅲ 허준호 선수, GRADEⅣ 양승우 선수가 나란히 1위로 입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허준호 선수는 장애인승마 1호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서 2023년 대구광역시장애인승마협회에서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로 이적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에 기여한 선수이다.
양승우 선수는 2023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영재발굴 사업을 통해 발굴한 신인 선수로서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이다.
또한, 두 선수 모두 장애인, 비장애인 승마대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수로서 통합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장애인승마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그 대회의 중요성이 큰 가운데 국가대표 선발 기준인 55%를 두 선수 모두 충족(허준호 선수: 58.971%, 양승우 선수: 59.716%)하여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가대표는 향후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전문체육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통보될 예정이다.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기도 선수단 훈련 환경이 개선되어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던 것 같다. 이러한 컨디션을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유지하여 종합 우승 2관왕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