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올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ICT 산업 수출은 108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수출액 기준으로 두번째로 높다.상반기 ICT 수출 호실적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수요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이 주효했다. 올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49.9%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14.6%)와 컴퓨터·주변기기(35.6%)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 6월만 보면 ICT 수출은 210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6월 기준 역대 최고치(134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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