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을지로 본사 '안전상황센터' 오픈
상태바
대우건설, 서울 을지로 본사 '안전상황센터' 오픈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07.23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보건 담당자 2명 상주
경영진 상시 모니터링 강화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 마련된 안전상황센터에서 상주 직원들이 전국 현장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 마련된 안전상황센터에서 상주 직원들이 전국 현장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대우건설은 서울 을지로 본사 내 안전품질본부에 안전상황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 '안전상황센터'는 전국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곳이다. 본사 차원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위기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상황센터에는 안전보건 담당 고정 인력 2명이 상주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현장에서 놓친 위험을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 활동할 예정이다.

개인 PC로 접속이 가능하고 개인계정을 통해 대우건설 경영진과 안전담당 임직원, 각 사업본부 현장PM 등 100여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안전상황센터에서 발견된 현장 위험 관련, 협력회사의 조치 지연 혹은 지시사항 불이행 시 안전품질본부 담당자가 직접 개입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업무 절차를 정립했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AI(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해 경계선 침범·화재·안전모·안전벨트 미착용 등을 사전에 감지해 알림을 줄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본부와 기술연구원의 협업으로 자체 안전관제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급박한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근로자를 포함한 현장 전 구성원의 작업중지 권리를 대폭 확대했다. 올 들어 7월까지 약 7만5000건에 달하는 작업중지권이 발동됐다.

이달 중순부터 현장 안전지원 핵심조직인 안전품질본부 산하 지역안전팀이 기존 중부·남부권역 2개팀에서 서부지역 안전팀을 추가한 3개팀으로 확대 개편되는 등 회사 현장 구석구석을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김영일 대우건설 CSO는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SMARTY(스마티)·안전상황센터 등 안전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