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손예진,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서 첫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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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손예진,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서 첫 호흡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4.08.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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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캐스팅
무사 촬영 기원 고사 마치고 8월 17일 크랭크인
영화 '어쩔수없다' 무사 촬영 기원 고사. (왼쪽부터) 박찬욱감독, 배우 손예진, 이병헌. 사진=CJ ENM.
영화 '어쩔수없다' 무사 촬영 기원 고사. (왼쪽부터) 박찬욱감독, 배우 손예진, 이병헌. 사진=CJ ENM.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및 스태프들이 모여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마친 '어쩔수가없다'는 8월 1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캐스팅. 사진= BH엔터테인먼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영화 '어쩔수가없다' 캐스팅. 사진= BH엔터테인먼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게 된 이병헌은 '어쩔수가없다'에서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 '만수' 역을 맡았다. 25년 동안 다닌 제지 회사에서 잘린 후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 역의 이병헌은 벼랑 끝에 몰린 가장의 절박함과 광기가 담긴 압도적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만수'의 아내 '미리'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되어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첫 호흡을 맞춘다. 다재다능하고 밝은 성격의 '미리'로 분한 손예진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강하고 입체적인 면모를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캐스팅_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영화 '어쩔수가없다' 캐스팅_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잘나가는 제지 회사의 반장  '최선출' 역은 '마이 네임', '모범가족', '무빙' 등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박희순이 맡았다. 제지 업계의 베테랑이었지만 지금은 '만수'와 같은 구직자 신세인 '구범모' 역에는 '재벌집 막내아들',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 등 매 작품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성민이, '구범모'의 아내 '아라' 역은 영화 '증인', '시민덕희'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더 글로리','마스크걸'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쳐온 믿고 보는 배우 염혜란이 캐스팅됐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캐스팅_차승원, 유연석. 사진=YG엔터테인먼트, 킹콩 by 스타쉽.
영화 '어쩔수가없다' 캐스팅_차승원, 유연석. 사진=YG엔터테인먼트, 킹콩 by 스타쉽.

공개를 앞둔 '폭군', '전,란'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차승원은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고시조' 역을 맡았으며,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유연석이 '미리'가 일하는 치과의 의사 '오진호' 역으로 합류, '어쩔수가없다'의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합류한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8월 1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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