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진영 기자] SK텔레콤은 "중국 2대 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의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얻음에 따라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고 6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6년 7월 차이나유니콤의 홍콩상장법인인 China Unicom Limited가 발행한 10억USD(US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입했고, 그 이듬해인 2007년 8월 이를 전액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9월 ‘Global ICT Leader’로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차이나유니콤 매각 추진을 결정했다며, 매각 대금은 재무구조 건실화, 중국 컨버전스 사업 추진 및 중장기 R&D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