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기 대출 잔액 240.9조원, 작년 말 대비 3.0%↑
지난달 인사 통해 IT 역량 강화 통해 해당 벤처 지원 지속
지난달 인사 통해 IT 역량 강화 통해 해당 벤처 지원 지속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이익을 낸 IBK기업은행의 하반기 키워드는 ‘IT·스타트업’이다. 꾸준한 벤처기업 육성 행보와 함께 지난달 중순에 실시한 인사는 이런 의지를 잘 드러낸다.
1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1조3942억원으로 ‘역대 최대 상반기 순익’을 기록했다. 은행 별도 당기순은 1조2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작년 말 대비 3.0%(7조1000억원) 증가한 240조9000억원이었다. 시장점유율도 23.31%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대 초반이었다. 상반기 IBK기업은행 해당 비율은 1.30%다. 대손비용률은 작년 말보다 0.22%p 감소한 0.46%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설명대로 IBK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도 육성기업 투자 유치에 팔을 걷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달 26일 실시한 ‘IR행사’다. IBK기업은행의 중기 육성 지원 선봉인 ‘IBK창공’이 실시한 해당 행사를 통해 70여개 육성 기업이 IR피칭을 했고 IBK금융그룹을 포함한 벤처캐피탈과 엑셀레이터 등 투자 담당자 80여명이 해당 IR을 심사했다. IBK창공은 심사위원의 평가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육성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